반려동물 건강관리

반려동물 기생충 예방약 제대로 사용하는 법 (2025 최신)

gomab 2025. 7. 9. 06:12

반려동물 기생충 예방약, 제대로 사용하는 법 (2025 최신)

예방약 하나로 반려동물 건강이 180도 달라집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기생충 예방’에 대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방약을 꾸준히 먹인다’는 단순한 인식만으로는 절대 충분하지 않습니다. 기생충은 계절, 지역, 반려동물의 생활 패턴에 따라 감염 경로가 달라지며, 잘못된 시기나 용법으로 약을 사용할 경우 오히려 효과가 떨어지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25년 3월, 서울 내 반려동물병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생충 감염이 확인된 강아지 10마리 중 6마리는 '예방약을 정기적으로 먹였다'고 보호자가 응답했지만, 약의 종류와 용법이 부적절했던 사례였습니다.

이 글에서는 단순한 설명이 아닌, 실질적으로 보호자가 ‘어떻게 하면 정확하고 안전하게 기생충 예방을 할 수 있는지’를 중심으로 알려드립니다. 직접적인 사례와 함께, 잘못된 예방의 결과까지 소개하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장해 드립니다.

반려동물 기생충 예방약 복용
반려동물의 기생충 예방약 섭취전 진료모습

 

기생충의 종류와 감염 경로부터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보호자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 중 하나는 “기생충은 밖에서만 걸린다”는 인식입니다. 하지만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고양이도 회충, 촌충, 심장사상충 같은 기생충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기 때문에, 창문이 열려 있는 여름철엔 실내외를 가리지 않습니다.

● 주요 기생충 종류:

  • 내부 기생충: 회충, 편충, 촌충, 심장사상충
  • 외부 기생충: 벼룩, 진드기, 이

예방약의 종류와 선택 기준은?

2025년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반려동물 기생충 예방약은 크게 세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1. 경구형(먹는 약): 가장 일반적이며, 정확한 체중 측정 후 복용해야 합니다.
  2. 스팟온(피부에 바르는 약): 진드기, 벼룩과 같은 외부 기생충에 효과적이며, 외출이 잦은 동물에게 권장됩니다.
  3. 주사제: 동물병원에서만 투약 할 수 있으며, 주로 심장사상충 예방용으로 사용됩니다.

약을 먹이는 방법, 단순하지 않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 ‘루비’는 경구형 예방약을 복용 후 10분 만에 토해내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보호자는 약이 몸에 안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문제는 ‘공복 상태’에서 약을 먹인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의 경구형 예방약은 소화가 잘되는 상태에서 복용해야 흡수가 원활하며, 음식과 함께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약 복용 시 주의 사항:

  • 식후 30분 이내 복용이 가장 이상적
  • 약 복용 후 1시간은 관찰 필요 (구토, 설사 여부 확인)
  • 고양이의 경우는 캡슐형보다는 맛이 첨가된 연질약 사용 권장

기생충 예방 주기, 꼭 지켜야 하는 이유

보호자들 사이에서 흔히 “3개월에 한 번쯤 먹이면 되지 않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기생충의 번식 속도는 평균 2~4주로 매우 빠르며, 특히 심장사상충은 월 1회 복용을 놓치는 순간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025년 대한수의사회 기준, 다음과 같은 주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 예방약 권장 주기:

  • 심장사상충: 매월 1회, 12개월 내내
  • 외부 기생충: 1~2개월에 1회, 계절 상관없이
  • 장내 기생충: 분변검사 기준으로 연 2~3회

잘못된 상식, 지금 바로 버려야 합니다

사례 1: 2025년 5월, 인천의 한 보호자는 “겨울엔 모기가 없으니 예방약을 끊어도 된다”고 생각하고 심장사상충 약을 중단했습니다. 결과는 폐에 심장사상충 유충이 발견되어 300만 원 상당의 치료비가 발생했습니다.

사례 2: 강아지 '토리'는 예방약을 2마리 분량으로 나눠서 먹였는데, 이는 체중에 맞지 않는 복용으로 간 수치 이상이 생긴 사례입니다. 보호자가 “같은 약이면 나눠 써도 되지 않냐?”고 생각한 단순한 실수였습니다.

보호자가 가장 많이 하는 질문 TOP 3

반려동물 병원 현장에서 자주 듣게 되는 질문들은 대부분 같은 주제에서 반복됩니다. 특히 초보 보호자일수록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들은 정보나, 주변 지인의 말을 그대로 믿고 행동하다가 오히려 부작용을 겪는 사례가 많습니다. 아래는 2025년 1분기 전국 동물병원 5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생충 예방 관련 보호자 질문 빈도 TOP 3'입니다.

● 질문 1: “겨울엔 예방약을 끊어도 되나요?” → 앞서 언급했듯이, 심장사상충은 모기 유충 단계에서 감염되므로, 겨울에도 감염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실제 서울 도심에서 1월에 채집된 모기 샘플 중 4%에서 사상충 유충이 검출되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방심은 곧 감염입니다.

● 질문 2: “몸무게 변화가 있으면 약도 바꿔야 하나요?” → 예. 반드시 바꿔야 합니다. 대부분의 약은 ‘kg당 용량’ 기준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2~3kg만 늘어나도 약 성분의 흡수율이나 독성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강아지·고양이, 체중이 급증한 비만 반려동물은 매회 복용 전 체중 확인이 필수입니다.

● 질문 3: “다른 약이랑 같이 먹여도 되나요?” → 간혹 보호자들께서 피부약, 영양제, 항생제 등과 함께 복용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기생충 예방약은 간에서 대사되는 성분이 많아 약물 상호작용에 민감합니다. 약 복용 간격을 조절하거나 수의사에게 상담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호자분들이 위와 같은 질문을 미리 숙지해 두신다면, 약물 사용에서 오는 혼란을 줄일 수 있고 반려동물에게도 훨씬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정보 없이 기생충 예방을 시도하는 것은 ‘지도 없이 낯선 도시를 걷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올바른 예방 습관을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지금까지도 “내 아이는 건강하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셨다면, 다시 한번 확인해ㅠ보세요. 기생충 감염은 외형적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예방 인식이 전부입니다. 예방을 놓친 하루가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 정기적이고 정확한 예방만이 최선의 치료입니다

반려동물의 기생충 예방은 단순한 약 복용이 아닌, 전문적인 관리와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한 건강 관리 행위입니다. 기생충은 한 번 감염되면 치료보다 예방이 훨씬 쉽고 경제적입니다. 2025년 현재까지도 여전히 많은 보호자가 잘못된 정보로 인해 반려동물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예방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약의 종류 선택부터 복용법, 주기까지 정확히 숙지하여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건강한 한 달은 정확한 한 알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