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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야기

금값 되는 여름 상추 제대로 키우는 법

 

금값 되는 여름 상추 제대로 키우는 법

여름상추는 단순한 텃밭 작물을 넘어, 고온기에도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숨은 ‘금값 작물’입니다. 여름에 상추를 키우는 방법을 제대로 안다면, 매년 반복되는 폭염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확과 부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추 가격이 급등하는 시기엔 그 가치가 배가되는데요, 오늘은 여름상추 키우는 방법부터 파종 시기, 재배법, 수확 노하우까지 SEO 최적화 정보로 풀어드립니다.

금값되는 여름상추키우기
금값되는 여름상추기르기

1. 여름상추가 ‘금값’이 되는 이유

1-1. 여름철 상추 수급 불균형

상추는 봄과 가을에 주로 재배되며 여름에는 고온으로 인해 재배가 까다롭습니다. 많은 농가가 여름 상추 재배를 꺼리는 이유는 병충해와 고사율 때문인데요, 그로 인해 여름철 시장에는 상추 공급이 급감하게 됩니다.

1-2. 소비자 수요와 시장 가격 변화

하지만 소비자의 수요는 여전합니다. 특히 고기와 함께 즐기는 상추쌈은 여름철에도 꾸준한 인기를 끌기 때문에 수요는 줄지 않죠. 수요는 그대로인데 공급이 줄어드니 가격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2024년 여름 기준, 평소보다 상추 가격이 두 배 가까이 상승한 바 있습니다.

2. 여름상추 재배 실패의 주범, 봄상추 씨앗

2-1. 봄상추와 여름상추의 결정적 차이

봄상추는 기온이 20도 전후인 환경에서 생장력이 좋고, 잎이 부드러우며 식감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온도가 25도를 넘는 순간, 생리장애가 발생하고 ‘추대’ 현상(꽃대가 빨리 자라며 잎 생산이 중단됨)이 빠르게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상추는 키우기도 전에 질겨지고 쓰며 상품성이 떨어집니다.

반면 여름상추30도 이상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품종입니다. 구조적으로 잎이 두껍고 뿌리 활력이 강해 수분 흡수력이 높으며, 고온 조건에서도 쉽게 추대하지 않도록 개량되어 있습니다.

👉 즉, 봄상추 씨앗은 여름에 쓰면 금방 고사하거나 맛이 없고, 여름상추 씨앗은 고온에도 적응력이 있어   여름에 제격이라는 것입니다.

2-2. 여름 전용 품종 선택법

여름용 상추 씨앗은 시중에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씨앗 포장지에는 보통 다음과 같은 용어가 명시되어 있습니다:

  • “고온기 재배 가능”
  • “여름재배 전용”
  • “내고온성 우수”
  • “추대 지연형”

추천 품종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열상추: 고온 견딤 강력 + 쌈용 식감 유지
  • 청치마 여름형: 대형 잎, 아삭한 질감
  • 그린리프 썸머형: 내열성 + 수확 기간이 길어 경제성 높음
  • 탑상추, 강상추: 농가에서도 인기 많은 고온기 품종

여기서 주의할 점은, 인터넷 쇼핑몰이나 종묘상에서 무조건 ‘상추 씨앗’이라고 해서 구매하지 말고, 반드시 여름 전용인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실패 사례가

그냥 상추 씨앗을 샀더니 6월에 다 고사했다

는 경우에서 비롯됩니다.

💡 Tip:
여름용 상추 품종은 가격이 조금 더 나가더라도, 수확률이 훨씬 높아 장기적으로 훨씬 경제적입니다. 봄상추 씨앗 1천 원 아껴봤자, 여름에 전량 고사하면 시간과 노력 모두 허비됩니다.

여름상추 파종시기와 재배조건
여름상추 파종시기와 재배조건

3. 여름상추 파종 시기와 재배 조건

3-1. 파종에 적합한 온도와 환경

여름상추 파종은 늦봄~초여름(5월 중순~6월 중순)이 적기입니다. 이때 파종하면 7~8월에 본격적인 수확이 가능하죠. 적정 발아 온도는 18~25도이며, 지나치게 뜨거운 낮 시간은 피해서 아침 또는 저녁 시간대를 활용하세요.

3-2. 여름 작물로서의 물관리와 그늘 조절

여름상추는 뜨거운 햇볕에 타기 쉬워 ‘차광망’이나 ‘그늘막’을 설치해주는 것이 필수입니다. 또한 하루 1~2회 충분한 관수가 필요하지만, 배수가 안 되면 뿌리 썩음병의 원인이 되므로 화분이나 텃밭의 배수층도 꼭 챙기세요.

4. 여름상추 재배 방법: 씨앗부터 수확까지

4-1. 파종 단계

파종 전 상토는 통기성과 배수가 좋은 혼합토로 준비하고, 씨앗은 0.5cm 정도 깊이로 뿌립니다. 그 후 가볍게 눌러 고정시키고 얇게 흙을 덮어줍니다. 이때 직사광선을 피하고 반그늘에 두면 발아 성공률이 높아집니다.

4-2. 성장기 관리(물주기, 병해 방지)

성장기에는 잎에 직접 물이 닿지 않도록 하며, 주기적인 물주기 외에도 병충해 예방을 위해 EM 발효액이나 천연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레가 붙지 않도록 관리하면 수확률도 올라갑니다.

4-3. 수확 시기와 방법

상추 잎이 15cm 이상 자라면 아랫잎부터 순차적으로 따내는 방식으로 수확이 가능합니다. 한 뿌리에서 여러 차례 수확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리를 하면 한 달 넘게 생산이 가능합니다.

5. 텃밭·베란다에서도 가능한 상추농사 팁

5-1. 소형 화분 및 플랜터 활용법

상추는 뿌리가 얕고 빠르게 성장하기 때문에 깊은 화분이 없어도 됩니다. 깊이 15~20cm 플랜터에 3~4포기씩 심고,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주면 베란다에서도 훌륭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5-2. 통풍과 햇빛 관리

여름 베란다는 고온 다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과한 직사광선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가보다는 바람이 잘 드는 그늘진 곳이 이상적입니다.

6. 여름상추로 수익까지 올리는 꿀팁

6-1. 직거래 장터, SNS 판매 전략

여름상추는 가격 경쟁력이 높아 소량 재배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동네 직거래 장터나 SNS 판매를 통해 직접 소비자에게 제공하면 중간 유통비를 줄이고 부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6-2. 소량 재배로 시작하는 작물 부업

전문 농업인이 아니어도 주말 텃밭, 옥상, 베란다 등에서의 소량 재배로 부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은퇴 후 소일거리나 주부들의 주말 농장으로도 매력적인 아이템이 될 수 있죠.

마무리하며

‘여름상추 키우는 방법’은 단순한 농사 정보가 아니라, 기후 변화에 따른 스마트한 생활 실천이자 경제 전략입니다. 여름상추 파종 시기와 재배법만 잘 지켜도, 상추 가격 상승기에 ‘금값 작물’로서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올해 여름은 직접 상추 키우기에 도전해보세요!